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한창민 사회민주당 의원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9월까지 시정조치 의결된 사건 중 주민등록번호 유출 사례는 총 130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유출 규모가 확인된 127건의 유출 건수는 총 505만 6,653건이다. 같은 기간 온라인 본인확인 절차에 사용되는 연계정보(CI)와 중복가입확인정보(DI) 유출 사고도 4건 발생했으며, 유출 규모는 278만 7,673건으로 파악됐다. 기관별 주민등록번호 유출 규모는 아동권리보장원이 116만 1,042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야놀자 100만 2,898건, 엔에이치엔위투 52만 4,620건, 롯데카드 45만 2,313건, 듀오정보 42만 7,464건, LG유플러스 29만 7,117건 순이었다. 한 의원은 주민등록번호 유출 시 회수가 사실상 불가능해 명의도용 등 2차 피해 우려가 크며, CI·DI 역시 다른 정보와 결합할 경우 개인 식별 매개체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이번 집계는 사고 발생 시점이 아닌 처분일 기준이며, 동일인의 정보가 반복 유출되었을 가능성이 있어 실제 피해 인원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