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CEO는 현지시간 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를 통해 AI 분야 자회사인 '스페이스XAI'의 사명을 '스페이스XSI'로 변경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머스크 CEO는 "더 이상 AI는 없다. 슈퍼지능(SI)이 더 낫다"며 사명 변경 가능성을 묻는 이용자의 질문에 "그렇다. 우리는 그렇게 변경할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행정명령 14434호를 통해 연방 행정부의 공식 문서와 소통 창구에서 AI 대신 SI라는 용어를 사용하도록 지시했다. 또한 트럼프 행정부는 제이 클레이턴 국가정보국(DNI) 국장이 총괄하는 'SI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해 범정부 차원의 정책 조율에 나섰다. 이러한 정부 기조에 맞춰 빅테크 기업들의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최근 데이터센터를 'SI 공장'으로 지칭했으며,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기술 이점을 위해 위험을 일부 감수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