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키나와에서 주일미군 해병대원이 현지 30대 여성을 살해하고 소지품을 빼앗은 혐의로 체포됐다. 오키나와현 경찰은 데빈 제이콥 발라드(20) 일병을 강도살인 혐의로 체포했으며, 피해 여성은 지난 3일 나하시의 한 호텔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경찰은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특정하고 신병을 확보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미국 측에 강력히 항의하며 수사 협조와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은 글래스 주일 미국대사에게 항의했고, 글래스 대사는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미군 제3해병원정군도 피해자 유족에게 애도를 표하며 이번 사태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