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근 초대 수원지방중대범죄수사청장이 6일 청사에 처음으로 출근했다. 김 청장은 취임 소감과 함께 중수청 운영 계획을 밝혔으며, 구성원들의 수사에 대한 의지와 열정이 기대 이상으로 높다고 언급했다. 그는 부패 수사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차질없이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기존 수사기관의 한계는 극복하되 축적된 수사 역량과 경험을 이어받아 국민의 신뢰를 받는 전문 수사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현재 중수청이 343명 정원 대비 60% 정도 배치된 상황임을 인정하면서, 오늘 중으로 인사를 완료하고 내일부터 정상적으로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마약 범죄 합동수사본부 이관과 관련해서는 수원중수청이 마약 범죄의 중점이 되는 기능을 부여받았으며, 한치의 차질없이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건희 특검보 출신이라는 점에 대한 친여 성향 수사 편향 우려에 대해 김 청장은 정치적 중립성을 수사의 덕목으로 알고 임해왔다고 일축했다. 검사 재직 시절 음주운전에 대해서는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현재 중수청에 접수된 사건들은 균형있게 검토해 적절히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