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산에서 1억 원 넘게 세금을 돌려받은 직장인이 지난해 귀속분 기준 195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의 1인당 평균 환급액은 3억 원을 넘었다. 반대로 1억 원 넘게 세금을 추가로 낸 직장인도 1794명에 달했다.

2024년 귀속 연말정산에서 1억 원 넘게 환급받은 인원은 2022년 귀속 141명에서 2023년 171명, 2024년 195명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환급세액은 240억 원에서 599억 원으로 증가했다. 1인당 환급액은 1억 7048만 원에서 3억 730만 원으로 커졌다.

1억 원 초과 환급자는 전체 환급자의 약 0.3%에 불과했다. 반면, 추가납부세액이 1억 원을 넘은 직장인은 1794명이었다. 이들의 추가납부세액은 4058억 원에 달했다.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원천징수 단계에서 실제 세액과 차이가 크게 벌어지는 원인을 과세당국이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