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병진과 이경규가 36년 만에 방송에 함께 출연해 서로의 소회를 밝혔다. 10월 5일 방송된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에서는 주병진과 이경규가 ‘일요일 일요일 밤에’ 이후 36년 만에 재회했다. 이경규는 “대중들이 사이가 안 좋은 줄 안다. 아예 안 만나는 구나. 소문이. 나의 불찰이다. 내가 후배라 연락하고 그래야 하는데 내 성격도 좀 까칠하고 그러다 보니까. 어려운 것 같다”며 주병진과 ‘일밤’을 함께 한 시간을 말했다. 주병진은 “자네가 나한테 한 번도 연락이 없었지만 그 미안한 마음에 이렇게 이야기하는 걸 안다”고 말했고, 이경규는 “내가 나쁜 놈이라는 거”라고 인정했다. 주병진은 “내가 섭섭했던 거지. 그걸로 인해서 화가 나면 표현을 했을 거다. 해탈의 경지를 넘어섰다”며 섭섭함을 표현했다. 이경규는 “내가 뭐를 그렇게 잘못했냐. 연락 안할 수도 있는 거지”라며 민망해 했다. 이경규는 “36년 동안 연락하지 못한 것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한다”며 “내가 나쁜X이다”라고 사과했다. 주병진은 “넌 아직도 빛나는 사람이다. 생명력이 넘친다”며 이경규를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