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 운항, 외항 대기, 하역, 저탄장 재고 등 유연탄 수입 전 과정을 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반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 구축됐다. 한국서부발전은 유연탄 수입·재고 통합관제시스템을 구축하고 지난달 30일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지난 6월 구축한 선박운항일정 자동화 예측시스템(ETA-Pro)을 확장한 것이다. 시스템은 선박 수송, 외항 대기, 하역, 재고 현황, 종합관제 등 6개 모듈로 구성됐다. 선박자동식별장치(AIS)를 활용해 선박 위치를 30분마다 자동 갱신하고 생성형 AI로 도착 예정 시간을 예측한다. 외항 대기 단계에서는 대기 순번과 조석·기상 조건을 반영해 접안 시점을 산출하며 하역 진행 상황과 탄종별 재고도 실시간으로 관리한다. 선박 도착이 늦어지면 외항 대기와 접안, 하역 완료를 거쳐 저탄장 재고 전망까지 자동으로 재계산한다. 이를 토대로 유연탄 소모 시점을 최대 90일까지 예측할 수 있으며, 재고가 안전 기준 아래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되면 경보를 보낸다. 경영진과 관리자는 종합 관제 화면에서 재고 수준과 선박별 진행 상황, 향후 재고 전망, 부서별 조치 사항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서부발전은 핵심 기술인 ‘선박 도착 예측·알림 알고리즘’의 특허 출원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