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금융 인프라기업 리플(Ripple)과 국내 시장 디지털 자산 도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장원재 메리츠증권 대표이사와 모니카 롱 리플 사장은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메리츠증권 본사에서 협약식에 참석했다. 양사는 '리플 커스터디'(Ripple Custody) 등 디지털 자산 인프라를 관련 규제가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국내 자본시장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메리츠증권은 현행 규제에 맞춰 관련 절차를 준비하고, 추후 디지털 자산 제도 정비에 맞춰 협력 분야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또한,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조각투자 및 토큰증권, 거래 플랫폼, 원화 스테이블코인 등 관련 사업 진출도 검토 중이다. 리플은 전통금융과 디지털금융을 아우르는 블록체인 기반 기업용 솔루션을 전 세계 90여개국에 제공하고 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파트너십을 통해 리플의 글로벌 디지털 자산 인프라와 자본시장 역량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국내 제도 변화에 발맞춰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 금융 서비스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플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피오나 머레이는 한국 자본시장의 발전에 디지털 자산 인프라가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