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86년 시작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전시회 '바이오 재팬'(BIO JAPAN 2026)이 일본 요코하마에서 7일 개막했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글로벌 영역 확장을 위해 참여했다.

바이오 재팬은 일본 바이오협회 주최로 개최되며, 올해 40주년을 맞았다. 40여개국 및 지역에서 1769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에서는 재생의료 분야 연구개발(R&D)과 의료·디지털 기술 융합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롯데바이오로직스 등 국내 기업들은 위탁개발생산(CDMO) 수주, 기술이전 등 글로벌 파트너링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제임스 최 부사장은 '변화하는 제약바이오사 수요에 대응하는 통합 CDMO 서비스'를 주제로 발표했다. 뉴 모달리티그룹의 최연정 프로는 항체약물접합체(ADC) 접합 공정 최적화 연구 성과를 공개했다.

셀트리온은 일본 최대 바이오 클러스터인 KBIC와 협력해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 육성을 지원하고,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자동화 제조관리시스템(MCS), 디지털 트윈, 전산유체역학(CFD) 시뮬레이션 등 기술 강점을 소개할 예정이다. 방사성의약품 신약개발 기업 셀비온은 전립선암 치료제 임상 3상 시험계획 승인 이후 해외 사업개발 및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일본 내 ADC와 펩타이드 등 신규 모달리티 개발이 활발해지면서 관련 CDMO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판단했다. 최연정 프로는 CFD 기술을 활용한 ADC 접합 공정 최적화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생산 규모 확대에 따른 혼합 환경 변화를 예측하고 일관된 ADC 생산 품질을 유지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