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암살자(들)'(감독 허진호)가 개봉 3주차에도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암살자(들)'은 6일 하루 동안 5만 417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246만 6991명이다.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영부인 저격 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일각에서는 실제 사건에 상상을 가미해 만든 작품으로 '역사 왜곡' 영화라고 주장하고 있다. 제작진은 영화가 특정 인물을 사건의 배후로 규정하지 않으며, 영화 속 가설과 극적 설정을 역사적 사실로 제시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암살자(들)'은 개봉 이후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평일에도 5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경쟁작을 제치고 23일 연속 한국영화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부산국제영화제 일정이 안전을 고려해 취소되었으며, 배우 유해진의 자택에서는 출연을 규탄하는 시위가 발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