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안게임에서 태국 테크볼 대표팀이 음식 양이 부족하다는 의견을 SNS에 게시하자, 오무라 히데아키 아이치현 지사가 '조회수를 올리러 왔나'라며 불쾌감을 표해 논란이 일고 있다.
태국 매체 '타이포스트'는 7일, 오무라 지사가 태국 테크볼 대표팀이 음식이 적다는 영상을 촬영한 것을 비판하며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태국 대표팀은 사비를 들여 추가로 식사를 해결했다.
오무라 지사는 기자회견에서 “정말 그들이 여기에 무엇을 하러 왔는지 의문이다. '음식이 이것밖에 없느냐'고 말하는 건 지나치다. 조회수를 올리러 온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런 사람들은 정말 대회에 참가하러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태국 언론은 오무라 지사의 발언에 자국 선수단의 성적으로 맞받아쳤다. 태국은 이번 대회 테크볼에서 혼합복식, 여자복식, 남자복식 등 3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아이치현 조직위는 태국 매체가 보도한 내용과 관련해, 테크볼이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의 요청으로 뒤늦게 정식 종목에 추가되었으며, 선수단 음식과 숙박 등은 조직위가 아닌 국제테크볼연맹 측의 책임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