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민간항공청은 7일(현지시간) 수도 리야드와 남부 도시 아브하의 국제공항에 대한 공격으로 3명이 사망하고 36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6일과 7일 아브하 국제공항과 리야드 킹 칼리드 국제공항의 시설을 겨냥한 공격이 발생했다. 아브하 공항에서는 이집트인과 알제리인 각 1명이, 리야드 공항에서는 수단인 1명이 사망했다. 부상자 전원은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일부 물적 피해도 발생했다.
후티 반군은 두 공항에 대한 공격을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사우디 당국은 공격 주체를 명시하지 않았다. 후티 반군은 탄도미사일 등을 발사하며 사우디 내 여러 목표물을 대상으로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했다. 사우디 주도 연합군은 리야드 공격에 사용된 탄도미사일 발사대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후티 반군은 사우디의 지원을 받는 예멘 친정부군과 예멘에서 내전을 벌이고 있다. 양측은 약 4년간 휴전 상태였으나, 최근 교전이 발생하고 후티 반군이 사우디를 해상봉쇄하며 휴전이 깨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