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 71조3807억원, 영업이익 4조346억원을 기록하며 3분기 누적 매출액 70조원, 영업이익 4조원을 넘어섰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2%, 영업이익은 55.9% 증가한 수치다. 생활가전, 전장 사업이 성장세를 이끌었고 TV 사업의 수익성도 개선되었다. 다만, 급격한 환율 변동에 따른 LG이노텍의 수익성 악화로 전체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
삼성증권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지만, 신사업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치며 목표주가를 25만원으로 상향했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가전의 원재료비와 물류비, 환율, 전장의 매출 인식 시점 등 단기 요인들이 이익 변동성을 높였지만, 제품 경쟁력과 매출 성장, 신사업 확장이라는 중요한 방향성에는 변화가 없다”고 분석했다.
LG전자는 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수요에 대응해 국내외 생산시설을 고도화하고 있으며, 서울 양재에는 로봇 학습용 데이터팩토리를, 경남 창원에는 로봇 핵심 부품인 액추에이터 양산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LG전자의 올해 영업이익을 기존 4조4600억원에서 4조1930억원으로 하향했지만, 내년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으로 상향했다. 특히, 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사업의 성장이 가시화되고 있으며, 관련 매출은 올해 약 1조원 수준에서 향후 2년 내 5조원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지난 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 모습. 시장에서는 3분기 매출 24조2744억원, 영업이익 1조401억원을 전망하고 있다. 2026.10.07. km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07/NISI20261007_0021478762_web.jpg?rnd=20261007093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