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몬 베가(55)가 FIFA 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에게 도전했다. 스위스 국가대표 출신인 베가는 출마 공약에서 “세계 축구 가족을 다시 하나로 묶고, 진정하고 지속적인 개혁을 이루며, FIFA를 21세기에 맞게 현대화하고, 안정과 신뢰를 회복하며, 우리 축구에 절실히 필요한 신뢰를 다시 쌓기 위해 출마한다”고 밝혔다. 그는 인판티노 체제에 대해 “축구계의 사기를 떨어뜨렸다”고 비판했다. 베가는 금융업에 종사해왔으며, 과거에도 FIFA 회장 출마를 검토했으나 지지 확보에 실패했다. 한편, 인판티노 회장은 월드컵 지분 민간 매각 계획을 추진하다가 거센 반발에 부딪혔고, UEFA 등 여러 축구 연맹으로부터 사퇴 요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