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미 언론에 따르면 쿠퍼 사령관은 전날 중동 지역에 9개월 가까이 배치된 링컨함에 승선했다. 쿠퍼 사령관은 링컨 항모 타격단을 역량이 뛰어난 팀으로 평가하며 이번 배치가 현대 들어 가장 강도가 높고 중대한 파병 중 하나로 기록될 것이라고 밝혔다. 링컨함은 당초 지난 5월 임무를 마칠 예정이었으나 이란 전쟁이 마무리되지 않으면서 배치가 장기화했다. 최근 링컨함은 장기 파병에 따른 열악한 복무 환경과 승조원들의 정신 건강 문제 등이 미국 내 쟁점으로 부상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항모 내 샤워실 곰팡이 발생, 식재료 부패 등 열악한 생활 환경이 지적됐으며 일부 승조원이 투신을 시도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야당인 민주당은 승조원들의 건강 상태와 당국의 대처 적절성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링컨함은 작년 11월 미국 서부 해안을 출발해 올해 7월 7일 오만 기항 전까지 208일 연속 해상에 머물렀으며, 향후 조지 워싱턴함으로 교체될 예정이다. 쿠퍼 사령관은 이번 방문에 앞서 10일간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아랍에미리트 등을 순방하며 대이란 대응을 논의했다.
브래드 쿠퍼 미 중부사령관, 장기 파병 중인 링컨함 방문
대이란 군사 대응을 총괄하는 브래드 쿠퍼 미국 중부사령관이 중동 수역에 배치된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함을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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