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수도권 등 도외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유치에 나섰다. 도내 기업 투자에 집중해 온 벤처투자 플랫폼의 범위를 기업 유치로 넓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의 전북 이전과 투자를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전북도는 8일 서울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2026 전북 벤처투자플랫폼 J-피움 도외유망기업 IR 및 기업유치 세미나’를 열었다. 행사에는 전북도, 현대자동차, 유망기업, 투자사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J-피움 가운데 처음으로 도외 기업 유치에 초점을 맞췄다. 기존에는 도내 창업·벤처기업이 투자사를 만날 수 있도록 지원했지만 이번에는 수도권 등에서 성장한 기업을 발굴해 투자와 전북 이전을 함께 연결하는 데 무게를 뒀다. 투자설명회(IR)에는 단기 임대 플랫폼을 운영하는 리브애니웨어를 비롯해 해삼 바이오 소재 기업 해신, 이차전지 음극소재를 개발하는 비에스지머티리얼즈, AI 자율주행 로봇 기업 힐스로보틱스 등 6개 기업이 참여했다. 기업들은 투자사를 상대로 사업모델과 성장 전략을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전북 이전을 검토하는 스타트업 30여곳과의 일대일 상담도 이어졌다. 도와 유관기관은 산업단지 입지와 기업 지원정책을 안내하고 투자사들은 기업별 투자 가능성을 타진했다. 현대자동차도 행사에서 새만금 투자 계획을 소개했다. 전북도는 현대차의 새만금 투자를 비롯해 피지컬 AI·로봇, 이차전지, 바이오 등 지역 전략산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업을 중심으로 유치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기업유치형 J-피움은 민선 9기 전북도가 추진하는 투자 중심 성장 전략과 맞닿아 있다. 도는 1800억원 규모의 지역성장펀드와 함께 장기적으로 5조원 규모의 ‘체감성장펀드’를 조성해 기업 성장과 투자를 뒷받침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이미 조성된 벤처펀드를 활용해 기업 발굴부터 초기·후속 투자, 글로벌 진출까지 전주기 지원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5월 기준 도내외 혁신기업에 집행된 투자는 3306억원이며 올해 J-피움을 통해 500억원 이상의 추가 투자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성장 잠재력이 큰 스타트업을 전북으로 유치하는 출발점”이라며 “J-피움을 통해 창업과 투자가 선순환하는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전북, 서울서 벤처투자 유치전…스타트업 30곳 이상 상담 진행
전북특별자치도가 수도권 등 도외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유치에 나섰다. 전북도는 8일 서울에서 ‘2026 전북 벤처투자플랫폼 J-피움 도외유망기업 IR 및 기업유치 세미나’를 열고, 스타트업의 전북 이전과 투자를 연결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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