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민 감독과 배우 정성일이 8일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루프씨어터에서 영화 '자필' 야외 무대인사에 참석했다.
'자필'은 청문회를 앞둔 법무부 장관 후보 석규(정성일)가 1997년 마지막 사형수 순화(박지현)가 보낸 편지를 뒤늦게 발견하고 외면했던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로, 홍성민 감독의 첫 장편 연출작이다.
정성일은 '신인 감독이라 불안한 건 전혀 없었다'며, '대본만 봐도 얼마나 긴 시간 준비하고 그림을 그렸는지 명확했다. 배우로서 믿고 감독님이 하고 싶은 걸 하면 좋겠다고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홍성민 감독은 전날 진행된 관객과의 대화(GV)에서 '관객들이 눈물을 머금은 모습을 보고 안심했다'고 말했다.
정성일은 최근 범죄 비리에 연루된 캐릭터를 많이 맡았다는 질문에 '작품에서 저를 필요로 하는 부분이 그쪽으로 편향된 것 같다'며, '재밌는 코미디 작품도 하고 싶고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