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7일 새벽 부산 강서구 대항동에는 시간당 100.5㎜의 강한 비가 내리는 등 지역별로 많은 비가 쏟아졌다. 16일부터 17일 오전까지 강서구에는 300㎜가 넘는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다. 많은 비로 인해 부산소방재난본부에는 17일 오전 6시까지 호우 관련 신고 39건이 접수됐다. 주택과 상가 침수를 비롯해 축대 붕괴, 담벼락 파손, 도로 침하, 가로수 쓰러짐 등 피해가 이어졌다. 부산시는 침수 위험이 있는 초량 1·2지하차도, 진시장지하차도, 무곡지하차도와 온천천 인근 세병교, 연안교, 수영교 등 교량 및 지하차도 8곳의 차량 통행을 통제했다. 기상청은 17일 부산과 경남 남해안에 80~150㎜, 많은 곳은 250㎜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또한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으며, 오전 11시 8분경 만조 시각과 겹쳐 해안가 저지대 침수와 하수 역류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부산 전역 호우경보 발효…침수·붕괴 등 피해 잇따라
17일 부산 전역에 호우경보와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100㎜가 넘는 집중호우로 주택 침수와 시설물 파손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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