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사회·지배구조(ESG)를 고려해 투자하는 국내주식형 펀드가 일반펀드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특히 투자기간이 길수록 ESG 평가점수와 투자성과 간 상관관계가 뚜렷해졌다. 서스틴베스트가 발간한 '2026년 상반기 ESG 펀드시장 리뷰'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국내주식 액티브 ESG펀드의 최근 6개월 수익률은 101.04%, 1년 178.72%, 3년 265.10%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일반펀드 수익률은 각각 93.67%, 165.91%, 196.96%다. 뉴시스에 따르면 국내주식 액티브 ESG펀드의 순자산 가중평균 수익률은 6개월 101.04%, 1년 178.72%, 3년 265.10%였으며, 비ESG펀드는 각각 93.67%, 165.91%, 196.96%였다. ESG 평가점수와 코스피 대비 초과수익률 간 상관계수는 6개월 0.287에서 3년 0.471로 높아졌다. 특히 지배구조 평가점수가 높은 펀드일수록 장기적으로 위험 대비 수익률이 높고 손실 위험은 낮은 경향을 보였다. 뉴시스에 따르면 3년 기준 지배구조 평가점수와 샤프비율 간 상관계수는 0.487로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기록했다. 샤프비율은 투자자가 감수한 위험 대비 얼마나 높은 수익을 냈는지 보여주는 지표다. 반면 수익률이 일정 기준 아래로 떨어질 때의 변동성을 나타내는 하방편차와는 -0.345의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ESG펀드 시장 규모는 오히려 줄어들었다. 올해 6월 말 기준 국내 ESG펀드는 총 185개, 순자산은 9조 1287억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약 5% 감소했다. 상반기에만 2조 8508억 원이 순유출됐다. 서스틴베스트는 ESG 투자가 성숙할수록 투자 과정에서 ESG 정보의 품질과 차별화된 투자전략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