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상임대표가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촉구하는 시위 도중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여 공소청에 송치되었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혜화경찰서는 지난달 23일 박 대표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방공소청에 송치했다. 박 대표는 지난 5월 22일 서울 종로구 혜화역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열린 전장연의 시위 도중 마이크로 당시 서울시의원 종로구 제2선거구에 출마한 조상지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한 혐의를 받는다.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은 박 대표 등이 선거운동을 위해 확성장치를 사용했다며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먼저 공소청에 송치했으며, 나머지 혐의에 대해서는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전장연 관계자 일부는 지난달 15일 송치되었으며, 일반교통방해·업무방해 및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는 아직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