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방위원회에서는 8일,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고를 둘러싼 정부와 군의 대응을 두고 여야가 공방을 벌였다. 국방위원회 야당 간사인 임종득 의원은 권대원 합참 차장이 사고를 '도발'이라고 판단했는지 질의하며, 북한의 도발 여부에 따라 군의 대응 강도가 달라지는 점을 지적했다. 또한, 진영승 합참의장에게 전방 부대 지휘 보고 미흡 문제를 질타했다. 반면, 김성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야당 인사들의 관련 발언을 비판하며, 장병의 부상 사건을 정치적 소재로 활용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주장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국경선 요새화' 작업이 2028년 후반기까지 진행될 것으로 예측하고, 지난달 21일 DMZ 지뢰 폭발 사고 당시 대북 감시와 정찰에 미흡한 점이 일부 있었다고 인정했다. 이에 야당은 군 당국이 사고 관련 자료를 제대로 공개하지 않고 북한 도발에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합참의장은 사고를 북한의 '도발'이라고 재차 강조하며 단호한 대응을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