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과 관련해 한국공항공사 본사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제주도는 제주공항 운영을 통해 축적된 현장 역량과 제주의 미래 항공산업 기반을 연계해 한국공항공사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논리로 정부와 관계기관을 설득하고 있다.
제주공항은 여객과 항공편이 집중되는 공항 운영 현장과 본사 기능을 긴밀하게 연결할 수 있다는 강점을 지닌다. 특히 터미널 혼잡 관리, 여객 서비스, 지연·결항 대응 등 다양한 현장 경험을 축적했다.
도는 본사 이전 시 현장에서 확인되는 이용객 수요와 운영상 개선 과제를 경영과 사업에 신속하게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제주공항에서 검증한 개선 방안을 전국 공항 운영에 활용하고, 미래 항공교통과 스마트·친환경 공항, 해외 공항사업으로 기관의 경쟁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도심항공교통(UAM) 기반시설 및 교통관리 역량을 연계하면 미래 항공교통 기술의 실증과 사업화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제주공항의 대규모 여객 수요 대응 경험과 스마트·친환경 기술을 결합하면 해외 공항사업에 적용할 운영모델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공사 이전이 기관의 핵심 기능을 강화하고 국가 항공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적 이전이라는 점을 정부와 관계기관에 지속적으로 설명하며 유치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국제공항 전경. (사진=뉴시스DB) woo12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1/02/NISI20260102_0021112625_web.jpg?rnd=20260102095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