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현지시간 8일 인공지능(AI) 기술주 약세 속에 혼조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0% 상승한 51,231.64로 거래를 마쳤고, S&P 500지수는 0.47% 내린 7,765.36, 나스닥 종합지수는 1.25% 하락한 27,193.34로 마쳤습니다.
미국의 이란 추가 공격 가능성과 국제유가 상승이 증시에 부담을 준 가운데,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연환산 매출이 앞서 투자자들에게 제시된 수준에 못 미친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FT는 오픈AI의 지난 9월 말 기준 연환산 매출이 약 500억달러로, 700억달러보다 적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AI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가 2.94% 하락했으며, 브로드컴(-4.35%), 마이크론테크놀러지(-4.79%), AMD(-3.90%), SK하이닉스 ADR(-4.35%) 등 주요 반도체 종목들도 하락했습니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미 국방부가 중동을 관할하는 중부사령부에 대규모 대(對)이란 군사 작전 재개 준비를 지시했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생산적인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공격 시점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장 초반 5.35%까지 올랐으나, 이후 하락세로 전환하며 낙폭을 제한했습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할 수 있다고 밝혔고, 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역시 물가상승률을 낮추기 위해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