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 개관한 남도의병역사박물관의 누적 관람객이 7개월 만에 10만 명을 넘어섰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따르면, 박물관은 개관 이후 운영 성과를 관람객과 함께 나누는 기념 행사를 열었다. 10만 번째 관람객으로 선정된 황정현 씨는 박물관 건립의 의미를 되새기며 탁 트인 영산강 경관에 감탄했다. 나주 공산면에 건립된 남도의병역사박물관은 도가 33년 만에 선보이는 박물관이자, 광역 지방정부 최초의 의병 전문 박물관이다. 박물관은 '이름의 길'을 시작으로 임진왜란 전후 및 대한제국기 의병의 활약상을 다룬 전시실, 의병 기록물 전시, 무명의병 추모실, 어린이박물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평일에는 평균 300명, 주말에는 12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있으며, 특히 초·중학교 단체 관람이 많아 청소년 역사 교육 현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영산강과 다야뜰 일원을 조망할 수 있는 카페테리아는 관람객의 휴식 공간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2026년 전라남도 우수건축물' 심사 결과, 박물관은 지역을 대표하는 역사 상징공간으로 평가받았으며, 외벽은 임진왜란부터 대한제국기까지 국난 극복에 앞장선 남도의병을 상징하는 알루미늄 패널과 키네틱 파사드로 둘러싸여 있다. 박중환 남도의병역사박물관장은 방문객이 만족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하여 대한민국 대표 교육 허브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