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서정(제천시청)이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기계체조 여자 일반부에서 도마, 평균대, 마루운동 금메달을 획득하며 4관왕에 올랐다. 지난 7일 개인종합에서 우승한 여서정은 금메달 3개를 추가하며 총 4관왕에 등극했다. 이단평행봉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하며 출전한 5개 부문에서 모두 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서정은 주 종목인 도마에서 1차 시기에 난도 5.4점의 기술로 14.333점을 얻고, 2차 시기에서 난도 4.2점의 기술로 13.433점을 더해 최종 14.083점을 기록했다. 평균대와 마루운동에서는 각각 13.233점, 13.000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여서정은 지난달 24일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도마에서도 우승하며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이후 8년 만이자 개인 통상 두 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서정은 "부상으로 인해 전국체전을 제대로 치른 건 2년만이었지만, 좋은 경기와 결과를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이번 대회에서 그렇게 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체력적으로 많이 지치기도 했지만 함께 하는 동료들이 있는 만큼 끝까지 집중해서 부상 없이 시즌을 잘 마무리하겠다"고 덧붙였다.

황서현(인천체고)은 여자 18세 이하부 평균대 결승에서 13.433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윤서(경북도청)는 여자 일반부 이단평행봉에서 금메달, 마루운동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