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9일 가평군 남이섬을 찾아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방제 지원을 약속했다.
추 지사는 남이섬에서 친환경 방제 현황을 살펴보고 서태원 가평군수 등과 대책을 논의했다. 서 군수는 특별방제구역 지정이 되면 잔가지 수거 절차를 생략할 수 있어 감염목 제거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추 지사는 김일곤 경기도 산림녹지과장에게 특별방제구역 지정 절차를 적극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가평군에 따르면 군내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은 2021년 4591본에서 2025년 7만2507본으로 약 16배 증가했으며, 방제 예산은 8억2800만원에서 35억1800만원으로 증가해 재정 부담이 되고 있다.
추 지사는 방제 예산 부족에 대해 경기도 재해기금 사용 가능성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양평군은 지난 8월 도내 최초로 소나무재선충병 특별방제구역으로 지정되었다.
추 지사는 지난 5일 전담조직 구성과 광역 대응 체계 마련을 지시하고, 7일에는 오산 물향기수목원을 찾아 확산 방지선 설정 및 예방백신접종 연구를 지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