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양경찰서는 9일 오후 8시 38분쯤 부산항을 출항해 중국으로 향하던 국제크루즈선 A 호에서 러시아 국적의 B씨(50대)가 정신이 혼미하고 거동이 불편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남항파출소 연안구조정, 중앙해양특수구조단을 현장에 급파하고 크루즈선을 남외항 묘박지 방향으로 이동시켰다. 구조 당시 B씨는 의식이 있었지만 걷지 못했으며, 선내 의사는 B씨를 뇌졸중 증상으로 추정했다. B씨는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해경은 해상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신고와 관계기관 간 협조가 중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