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부터 올해 5월까지 국내 의료기관에서 사이버 침해사고가 총 114건 발생했으며, 이 중 89.5%인 102건은 랜섬웨어 공격으로 확인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진숙 의원실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자료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았다고 밝혔다.
의료기관 종별로는 의원급에서 49건, 병원급에서 43건, 종합병원에서 17건, 상급종합병원에서 5건의 사이버 침해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의원급과 병원급에서 발생한 사고는 전체의 80.7%를 차지했다.
랜섬웨어 공격 외에도 최근에는 환자 정보가 무단으로 다운로드되거나 의료기관 업무용 PC 자료가 다크웹에 노출되는 사고도 발생했다.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의 사이버 보안관제 서비스를 이용 중인 민간 의료기관에서는 약 4만 9507건의 침해 시도가 탐지되었으나, 실제 침해 성공 사례는 없었다. 전진숙 의원은 의료기관의 사이버 침해사고 예방을 위한 보안관제 지원을 강화하고, 사고 발생 시 진료가 중단되지 않도록 대응·복구 체계를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