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6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에게 한미 연합훈련 축소를 지시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 의원들은 일제히 우려를 표명했다. 잭 리드 상원 군사위 민주당 간사는 이번 결정을 어리석고 즉흥적이라고 비판하며, 동맹국인 한국을 벌주는 행위가 미국의 신뢰를 훼손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태미 덕워스 상원의원과 앤디 김 상원의원 등도 독재자 포용과 동맹 소외를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화당의 톰 틸리스 상원의원 역시 한국과의 연합훈련 축소가 북한군을 지원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외신과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아시아 지역의 안보 위기를 고조시키고 북한에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뉴욕타임스와 파이낸셜타임스는 한국과 일본 등 동맹국들이 미국의 신뢰도에 의문을 제기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의 대미 투자 부족 등에 대한 불만으로 안보를 지렛대 삼았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올해 을지자유의방패(UFS) 연습은 17일 시작돼 2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미 국방부는 최고통수권자의 지시를 이행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한미연합훈련 축소 지시에 미 정치권·외신 비판 확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연합 군사훈련 축소를 지시한 가운데, 미국 정치권과 주요 외신에서 동맹 홀대와 안보 위기 고조를 우려하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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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08.18.](https://img1.newsis.com/2026/08/18/NISI20260818_0001507486_web.jpg?rnd=20260818052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