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경남 거제에는 오후 6시 기준 638.7㎜의 비가 내렸다. 이는 1972년 거제 기상 관측 시작 이래 일강수량 최고치이자, 기상청이 관리하는 97개 종관기상관측지점 중 역대 세 번째로 많은 양이다. 거제보다 많은 비가 내린 사례는 2002년 태풍 루사 당시 강릉(870.5㎜)과 대관령(712.5㎜)뿐이다. 같은 날 통영 역시 453.7㎜의 비가 내려 1968년 관측 이래 일강수량 1위를 경신했다. 시간당 강수량 또한 거제 124.5㎜, 통영 97.4㎜, 부산 가덕도 101.5㎜를 기록하며 올여름 들어 가장 강한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이번 폭우의 원인으로 제13호 태풍 돌핀이 약화한 저기압이 북동진하며 남쪽의 고온다습한 수증기를 유입시킨 점을 꼽았다. 특히 북동쪽 고기압과 저기압 사이의 바람길이 좁아지며 남풍이 강화됐고, 평년보다 높은 남해 해수면 온도가 수증기 공급을 늘려 지형적 영향과 결합하면서 극한 호우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경남 거제 일강수량 630㎜ 돌파…기상 관측 이래 역대 3위 기록
경남 거제에 하루 동안 630㎜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며 1904년 근대 기상 관측 이래 역대 세 번째로 많은 일강수량을 기록했다.
NEWN이 여러 언론사 보도를 교차 확인해 AI로 작성한 초안입니다. 편집·출처 원칙과 AI 작성 정책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