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24·영암군민속씨름단)가 11일 충북 괴산의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6 괴산 추석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 결정전에서 마권수(문경시청)를 3-0으로 꺾고 백두장사에 올랐다. 첫 우승 후 4년 4개월 만의 대기록이다.
김민재는 결정전 첫판에서 잡채기로 기선을 제압하고, 둘째 판에서는 밀어치기를 성공했다. 세 번째 판에서도 잡채기로 우승을 확정했다. 이로써 김민재는 통산 19번째 백두장사에 오르며 '씨름 황제' 이만기(18회)를 넘어섰다.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은 이태현(20회)이다.
김민재는 울산대 2학년이던 2022년 강릉단오대회에서 첫 백두장사에 오른 이후 꾸준히 활약하고 있다. SBS는 김민재가 결정전에서 잡채기와 밀어치기를 선보이며 우승했다고 보도했다. 뉴스1은 김민재가 이만기를 제치고 백두장사 부문 단독 2위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