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 강이슬과 김단비가 투톱 체제를 구축했다. 리그를 이끄는 에이스 김단비와 강이슬은 데뷔 이래 처음으로 같은 유니폼을 입고 팀에 합류했다. 강이슬은 지난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우리은행에 합류했다. 두 선수는 이번 달 2026 박신자컵에서 처음 합을 맞춰보고 있다.
김단비는 강이슬 합류 후 팀의 변화에 대해 “말이 많다”라고 말했다. 강이슬은 “제가 들어오면서 분위기가 활기차지고, 아주 밝은 팀이 됐다”라고 말했다. 김단비는 “이제 이슬이에게도 수비가 한두 명씩 가면서, 힘들 때 제가 쉴 수 있다”라며 “이슬이에게 수비가 한두 명 붙으니까 공간이 넓게 생겨서, 제가 잘라서 공을 줄 수 있는 곳이 정말 많아졌다”라고 말했다. 김단비는 “이런 부분이 아직 보완이 필요해서 저희 둘의 시너지가 60~70%에 그치는데, 100% 이상이 되면 정말 무서워질 것 같다”라고 말했다.
강이슬은 “단비 언니가 저에게 패스나 수비를 많이 알려준다고 하길래, 저도 지고 싶지 않아서 언니에게 슛을 알려주겠다고 했다”며 “그랬더니 언니가 슛이 아주 많이 좋아졌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