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2일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 부모 묘소를 찾아 농지법 위반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농지 투기를 막겠다는 정책과 40년 된 대통령 부모님 묘소를 엮어 공격하는 건 듣도 보도 못한 막장 정치”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SNS를 통해 대통령 부모 묘소 주변에서 진행 중인 공사를 언급하며 묘소 영구화를 위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한 원내대표는 “5·18을 폄훼하고 역사를 왜곡해 온 이 의원의 기행은 국회 밖에서도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원내대표는 국정감사 2주 차를 맞아 국민의힘 의원들의 막말과 고성, 인신공격성 발언을 비판하며 “장외 집회의 거친 말들을 고스란히 국회 안으로 끌고 온 셈”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의 농지 전수조사를 둘러싼 국민의힘의 공세에 대해서도 “농민을 단속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전국 농지의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농지를 투기의 수단이 아닌 농민 삶의 터전으로 돌려놓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