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 노디스크가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계열 비만치료제 '위고비'의 건강보험 적용을 추진합니다. 한미약품의 국산 비만약 '에페'가 이르면 이달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비만약 가격 경쟁이 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 노보 노디스크는 지난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위고비에 대한 건강보험 요양급여 결정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노보 노디스크는 고도 비만이면서 동반 질환이 있는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급여 적용을 추진하는 것으로 밝혔습니다. 위고비는 고도 비만,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심혈관 질환 등이 있는 과체중 환자의 체중 관리에 사용할 수 있으며, 12세 이상 청소년에게도 투약할 수 있습니다.
한미약품은 에페 공급가를 결정하기 위한 막바지 조율을 진행 중입니다. 제약업계에서는 에페의 4주분 공급가가 최저 용량 기준으로 10만원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위고비와 일라이 릴리의 '마운자로'는 같은 기준으로 20만원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