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국내 항공물류운송 업체 우정항공 지분 100%를 인수했다. 삼성SDS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항공화물운송 사업을 강화할 전망이다. 우정항공은 1999년 설립된 항공화물운송 업체로, 여러 소량 화물을 모아 하나의 대량 화물로 조합하는 혼재 방식으로 항공운송 물류사업을 수행한다.
우정항공은 국적 항공사 및 주요 외국 항공사와 항공기 내 공간 운영 계약을 맺고 있으며, 인천공항에 상용화주터미널 기능을 갖춘 자체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자체 개발한 디지털 항공 물류 플랫폼 ‘아이노마드’를 활용해 물류사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2139억원, 영업이익은 3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SDS는 올해 상반기부터 우정항공 인수를 검토하기 시작했다. 우정항공 인수로 인천공항 경유 화물의 통합 운영과 최적 혼재 역량을 확보하고, 우정항공의 자체 보안 검색 시설을 활용해 항공 화물 운송 과정의 시간과 비용을 효율적으로 단축할 전망이다. 또한 우정항공의 아이노마드와 삼성SDS의 물류 자동화 소프트웨어 ‘첼로 스퀘어’ 연계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SDS는 올해 안에 남은 인수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