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경호처는 약 59년 동안 일반인 출입이 제한됐던 북악산의 마지막 미개방 구간을 17일부터 개방한다고 밝혔다. 새로 개방되는 구간은 북악산 남서쪽 청운동 방면 탐방로 1.32km다. 이번 개방으로 북악산의 일반인 출입 제한 구간은 모두 해제된다.

북악산은 2020년 북측 탐방로 2.2km, 2022년 남동측 탐방로 3.0km가 추가 개방되어 이번 남서측 구간 개방은 3단계에 해당한다. 대통령경호처는 지난해 7월부터 국가유산청, 종로구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왔으며, 국가유산청은 탐방 환경 조성을, 종로구는 탐방로 설치를 지원했다.

새로 개방되는 구간은 기존 탐방로와 마찬가지로 24시간 출입이 가능하다. 대통령경호처는 탐방안내소 안전 순찰과 CCTV 운영 등을 통해 안전관리와 경호·경비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황인권 대통령경호처장은 “이번 3단계 미개방 구간 개방을 통해 북악산을 온전히 국민께 돌려드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열린 경호, 낮은 경호' 원칙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뉴스1에 따르면, 이번 개방은 '열린 경호, 낮은 경호' 원칙을 실천하고 국민의 일상과 편의를 존중하겠다는 취지로 추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