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3%로 0.7%포인트(p) 상향 조정했다. 이는 IMF가 발표한 주요국 중 가장 큰 상향 폭이다. 뉴시스와 뉴스1은 IMF가 한국 경제가 반도체 수요에 힘입어 올해 3% 대의 성장을 기록하고, 내년에도 2% 후반대의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측했다고 보도했다.
IMF는 한국을 대만과 함께 인공지능(AI) 하드웨어 핵심 교역국으로 지목하며 원자재 수출국 및 제조업 거점국에 파급효과를 발생시킬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뉴시스는 IMF가 중동전쟁의 부정적 영향을 압도하는 강력한 반도체 중심 대외수요에 힘입어 내년까지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고 전했다. 뉴스1은 IMF가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3.1%, 내년 성장률은 3.4%로 전망했다고 덧붙였다.
재정경제부는 한국경제 성장률이 지난 7월 전망 대비 0.7%p 상승한 것은 한국의 강력한 AI 하드웨어·반도체 관련 수출 호조의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중동전쟁 장기화, 물가·금리 상승으로 민생 부담이 지속되고 양극화와 잠재성장률 둔화 등 구조적 문제도 상존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양극화 완화 및 민생안정, 잠재성장률 반등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