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시가 영유아 순이동지수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서울대학교 국토문제연구소 문소현 연구원이 국토연구원 학술지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하남시는 2016년부터 2025년까지 만 0~5세 영유아 순이동지수(NMI)가 13.6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같은 기간 하남시의 출생규모지수(BSI)도 1.64로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하남시는 미사·감일·위례 등 신도시 조성, 지하철 5호선 하남선 개통, 보육·돌봄 기반 확충 등이 순유입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최근 10년간 서울에서 하남으로 이동한 영유아는 1만 56건으로 남양주, 고양, 김포 등을 앞섰다.
현재 하남시는 국공립어린이집 68곳과 긴급보육서비스 2곳을 운영하고 있다. 조직개편을 통해 영유아·아동·초등학생 돌봄업무를 일원화하고, 시간제·주말·휴일·24시간 보육과 아침돌봄·학교돌봄을 연계할 계획이다. 또한 어린이영어도서관 개관을 추진하고, 2027년 어린이회관 조성, 2030년 교산 학교복합시설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시민들이 아이를 키우는 일상에서 변화를 직접 체감하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어린이집 대기 수요와 긴급돌봄 수요, 시설 접근성을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양질의 일자리를 함께 확충해 시민들이 하남에서 일하고 아이를 키우며 행복하게 살아가는 수도권 1등 직주락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