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테크놀로지스는 IBK기업은행이 하남데이터센터 이전에 맞춰 데이터 백업 및 사이버 복원력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IBK기업은행은 기존 테이프 기반 백업 시스템을 고도화하여 랜섬웨어 등 사이버 공격이나 재난 상황에서도 핵심 금융 데이터를 보호하고 신속하게 복구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데이터 보호 솔루션 '파워프로텍트 데이터도메인 DD9400·DD9900', '파워프로텍트 사이버 리커버리', '네트워커'를 공급했다. IBK기업은행은 계정계, 정보계, 운영, 서비스 등 전사 데이터를 대상으로 원본 외에 3개의 백업 사본을 유지하는 다중 복제 체계를 구축했다. 하남데이터센터에서 1차 백업한 데이터를 별도 소산센터와 재해복구(DR)센터로 복제하는 구조다. 백업 데이터 보호에는 에어갭과 리텐션 락 기술을 적용했다. 소산센터에는 고출력 전자기파(EMP) 차폐 및 내화 기능을 갖춘 방호 랙도 설치했다.
매일경제는 IBK기업은행이 운영 시스템이 공격받더라도 금융 데이터를 복구할 수 있도록 백업 체계를 고도화했다고 보도했다. 백업본을 별도 공간에 격리하는 방식으로 복구 체계를 구성했으며, 하남데이터센터에서 고속 로컬 백업을 수행한 뒤 소산센터와 DR센터로 데이터를 전달하는 다중 복제 구조를 갖췄다. 매일경제는 데이터 저장 공간을 줄이기 위해 중복제거와 압축 기능을 적용한 결과 약 44대1의 데이터 절감 효과가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유상모 한국 델 사장은 “금융기관은 사이버 공격이나 재해 발생 이후에도 신뢰할 수 있는 상태로 데이터를 복구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으며, 윤달현 IBK기업은행 차장은 “대형 사이버 공격이나 예기치 못한 재난 상황에서도 단시간 내 업무를 정상화할 수 있는 사이버 복원력을 확보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