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안에서 심각한 부상을 입고 구조된 붉은바다거북이 7년간의 치료 끝에 자연으로 돌아간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2019년 제주에서 구조한 붉은바다거북을 10월 15일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광치기해변에서 자연 방류한다고 밝혔다. 이 거북은 2019년 8월 해안가에서 좌초된 상태로 발견되었으며, 왼쪽 앞다리 부위가 노출되고 오른쪽 어깨 근육과 식도가 손상되었다. 아쿠아플라넷 제주에서 총 7차례 수술을 진행했으며, 바다거북에게는 처음으로 특수장비를 이용한 음압 치료도 적용했다. 방류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위성 추적 장치와 개체 인식표는 부착하지 않는다. 서정호 해양정책실장은 부상당한 해양동물이 치료를 거쳐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보호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