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를 3.3%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지난 4월 1.9%에서 상향된 7월의 2.6%보다 0.7%포인트 높은 수치다. IMF는 반도체 수출 호조가 중동전쟁으로 인한 부정적 영향을 상쇄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한국과 대만이 AI 관련 컴퓨터 하드웨어 순무역에서 62%를 차지하며, AI 하드웨어·반도체 관련 수출이 성장세를 뒷받침할 것으로 분석했다.

IMF는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0%에서 3.1%로 상향 조정했으며, 내년 전망치는 3.4%로 유지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은 2.3%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유로존은 1.1%, 일본은 0.7%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번 IMF 분석이 “코로나가 발발한 2020년을 제외하면 2010년 이후 16년 만의 뜻깊은 성과”라고 평가했다. IMF는 또한 올해 한국의 1인당 GDP가 4만3천512달러로, 사상 처음으로 1인당 GDP 4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