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는 2024년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패배했지만, 이번에는 업셋을 노린다. 두산은 14일 오후 6시30분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을 치른다. 정규리그 5위 두산은 WC 결정 1차전에 이어 1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2차전까지 잡아야 준PO에 진출할 수 있다. 반면 4위 LG는 1, 2차전에서 한 경기만 승리하거나 무승부를 기록해도 준PO에 오른다.

두산은 리그 최고의 에이스 곽빈이 1차전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곽빈은 올 시즌 27경기에서 161이닝을 투구하며 11승 7패 평균자책점 2.24, 탈삼진 197개를 기록했다. 리그에서 유일하게 2점대 평균자책점을 작성하며 이 부문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탈삼진 타이틀까지 거머쥐었다. 곽빈은 이번 시즌 LG를 상대로도 강한 면모를 보였다.

두산은 2년 전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5위 KT 위즈에 패배하며 준PO 진출에 실패했다. 2015년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도입된 이후 정규시즌 4위 팀이 준PO에 오르지 못한 것은 두산이 유일하다. 두산은 WC 결정전에서 아픔을 경험했으나, 이번에는 LG를 잡고 업셋을 달성하며 준PO 진출권을 획득하겠다는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