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전용면적 40㎡ 이하 초소형 아파트에서도 10억 원 이상 고가 거래가 크게 늘고 있다. 올해 1~8월 10억 원 이상 거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9% 증가했고, 평균 거래가격도 7000만 원 넘게 올랐다. 특히 강남3구에서는 신고가 거래가 잇따랐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거래된 10억 원 이상 전용 40㎡ 이하 서울 아파트는 393건으로 집계됐다. 1년 전에는 257건을 기록해 52.9% 급증했다. 평균 거래가격은 4억 6837만 원으로, 1년 전보다 7334만 원 증가했다.
송파구 '헬리오시티' 전용 39㎡는 지난 7월 21억 원에 거래되며 기존 신고가를 넘어섰고, 잠실동 '리센츠' 전용 27㎡도 지난 9월 19억 5000만 원에 거래됐다. 강남구 수서동 '까치마을' 전용 34㎡는 지난 9월 15억 50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전용 40㎡ 이하 서울 아파트 전체 거래 규모 역시 늘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4664건의 거래가 체결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6.5% 증가한 수치다.
전문가들은 가격 상승에 조급해져 소형 아파트를 구매했다가 향후 매도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서울 아파트값 누적 상승률은 8.31%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