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과 국제에너지기구(IEA)의 공급 부족 경고에 상승했다. 14일(현지시간)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는 전장보다 0.35% 오른 배럴당 106.06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01% 오른 배럴당 95.09달러에 마감하며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와 사우디아라비아 간의 충돌이 격화된 가운데, IEA는 전세계 경유 공급 부족 사태가 내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과 러시아의 합의에 따른 러시아의 경유 수출 제한 완화 조치는 시장에 미미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부는 이날 동부 해안 도시 다란에 위치한 아람코 소유 행정 건물이 밤사이 공격받았다고 밝혔다. 미국은 이란과의 긴장 상황 속에서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신경전을 지속하고 있다. 튜더 인베스트먼트의 폴 튜더 존스는 중동 분쟁으로 인해 유가가 배럴당 20~25달러 더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