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경남도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폭우로 거제와 통영에서 총 274가구 498명이 대피했으나, 이 중 129가구 253명은 귀가했다. 오전 6시 30분 기준 통영 20가구 28명, 거제 125가구 217명 등 총 145가구 245명은 여전히 임시 거처에서 생활 중이다. 특히 거제시 옥포동에서는 산사태가 아파트 1층을 덮쳐 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해당 아파트 입주민 61가구 140명은 추가 산사태 우려와 안전 점검을 위해 학교와 복지관 등에서 대피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교육 당국은 거제 21개 학교의 휴업과 거제·통영 지역 8개 학교의 돌봄 운영 취소를 결정했다. 도로 통제도 지속되고 있다. 거제 6곳과 통영 5곳의 도로가 통제 중이며, 통영대전고속도로 통영나들목 대전 방향 진입로는 토사 유실로 전면 통제됐다. 피해 규모는 농경지 365㏊, 육상 양식장 2건, 국가유산 5건 등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전통시장 15곳도 침수나 정전 피해를 입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피해 시장의 시설 복구와 경영 안정을 위해 금융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거제 지역 시내·시외버스는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 운행을 재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