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은 지난 14일 올해 2분기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이 3천91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8.2% 증가한 수치로, 시장 전망치를 46% 웃도는 수준이다. 부문별로는 장기보험 손익이 3천480억원으로 89.0% 늘었으며, 자동차보험과 일반보험 손익도 각각 312.1%, 88.0% 증가했다. 호실적 발표 이후 18일 현대해상 주가는 장중 5만25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증권가에서는 현대해상의 실적 개선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KB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대신증권 등 10여 개 증권사가 목표가를 5만5천원에서 6만3천원 사이로 높여 잡았다. 신한투자증권 임희연 연구원은 이익 추정치 상향 조정과 함께 배당 재개 시점이 앞당겨질 경우 주가 상승 탄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KB증권 강승건 연구원은 손실부담계약비용 환입과 투자손익 개선, 예실차 개선 등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