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는 대일 수출 품목을 소비재에서 비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와 녹색에너지까지 확대하고, 진출 무대를 일본 지방 소도시와 제3국으로 넓혀 2030년까지 대일 수출액을 350억달러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밝혔다. 14일부터 사흘간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2026 일본지역 무역투자확대 전략회의'에서 도쿄·오사카·나고야·후쿠오카 등 일본 4개 무역관장이 참석했다.
대일 수출은 2023년 290억달러, 2024년 296억달러, 2025년 283억달러로 정체했지만, 올해 1~8월 214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하며 반등했다. 코트라는 K뷰티를 중심으로 소비재 수출을 확대하고, 화장품·식품·생활용품·패션·의약품 등 5대 소비재 전반으로 성공 공식을 확산할 계획이다. 특히, 원료의약품 자급률이 32%에 그치는 일본의 공급망 다변화 수요를 겨냥해 2028년 의약품 수출 10억달러 돌파를 추진한다.
일본 정부가 17대 전략 분야에 2040년까지 370조엔을 투자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코트라는 조선·기계·로봇 등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일본 녹색전환(GX) 시장을 공략한다. 또한, 한일 자매·우호도시 교류를 경제 프로그램으로 전환하고, 국내 스타트업의 일본 현지 실증(PoC)을 지원할 예정이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일본은 경제안보와 공급망 재편의 최전선이자, 한류를 바탕으로 K-소비재가 일상에 자리 잡은 핵심 시장”이라고 밝혔다. 코트라는 한국 연간 수출액이 일본을 추월할 것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