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가 첫 순수 전기차 '토르칼'(Torcal)의 국내 주문을 시작했다. 벤틀리모터스는 10월 15일 서울에서 토르칼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하고 이날부터 주문을 받는다고 밝혔다. 국내 판매 가격은 기본형과 스포티한 성격의 토르칼 S 모두 3억 3000만원(부가세 포함)부터다. 첫 고객 인도는 2027년 말 시작될 예정이다.
토르칼은 최고출력 888마력, 최대토크 137.7㎏·m의 성능을 갖췄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2.9초 만에 도달하며, 1회 충전 시 최대 600㎞를 주행할 수 있다. 400㎾ 초급속 충전 시 배터리 잔량을 10%에서 80%까지 16분 만에 채울 수 있다. 다만, 이는 유럽 WLTP 기준 수치로 국내 인증 과정에서 달라질 수 있다.
벤틀리는 이번 공개를 한국 공식 진출 20주년과 맞물려 진행했다. 데이브 헤이터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은 “한국은 지난 20년간 벤틀리의 여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 왔기에 서울에서 토르칼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벤틀리는 토르칼을 국내 고객층을 넓히고 브랜드 입지를 확장하는 핵심 모델로 삼을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