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희망퇴직 신청자가 몰려 당초 예정보다 일주일가량 일찍 접수를 마감했다. 지난 7일 희망퇴직 신청 접수를 시작한 홈플러스는 예상보다 많은 직원이 신청하면서 14일 조기 종료했다. 이번 희망퇴직은 회생절차에 따른 점포 축소와 인력 운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추진됐다. 홈플러스는 회생절차에 들어가기 전 전국 126개 점포를 운영했으나 현재 67개로 운영 점포가 줄었다. 점포 수 감소와 함께 전체 직원의 약 50%가 유급휴업 중이다. 희망퇴직자에게는 미지급 급여와 추석 상여금, 퇴직금이 지급된다. 다만 별도의 위로금은 제공되지 않는다.

홈플러스는 매출이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가운데 대형마트 사업부문 인수 희망자도 아직 확보하지 못했다. 조주연 홈플러스 대표는 국회 국정감사에서 회생계획 인가 이후 정상화 방안에 대해 M&A 진행을 계획대로 해야 한다고 밝혔으나, M&A가 성사되지 않을 경우의 대안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