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폭스뉴스 조사에서 36%로 나타났다. 이는 트럼프 집권 1·2기를 통틀어 가장 낮은 수치다.

폭스뉴스는 현지시간 14일 자사 여론조사 결과를 소개하며, 유권자들이 경제와 대통령을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지지율 하락의 주요 원인은 45세 미만, 연간 가구소득 5만 달러 미만, 비백인계, 대학 학위 미소지자 유권자 집단에서 지지율이 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공화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긍정 평가 비율은 76%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폭스뉴스 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현안별 국정 수행 평가에서 지지율이 가장 낮은 분야는 인플레이션으로, 긍정 평가를 내린 비율은 22%에 불과했다. 반면, 민주당은 유권자가 우려하는 현안 13개 중 10개에서 공화당보다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